2008년 5월 5일 월요일

왜 창업을 하려고 하는가?

왜 창업을 하려고 하는가?

1. 서론

한국의 경제부도 위기로 인해 1997년 11월에 IMF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은 후 생겨난 신조어들이 많다. 오륙도, 사오정, 이태백, 삼팔선 등이 그것들이다. 이러한 용어들의 공통점은 바로 한국에서 더 이상 고용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것이고, 언제든지 해고 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대학을 졸업하여도 취업이 가문의 영광인 시대를 살고 있으며, 40대 중반이 되면 언제 명예퇴직을 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피가 마르는 것을 느끼면서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는 직장인들이 너무나 많다. 또한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퇴직을 하게 되면, 아무런 준비도 없는 상태에서 창업시장으로 내 몰리게 되고 그로 인해 알토란 같이 모은 재산을 일순간에 날리는 경우도 허다한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래가 불확실한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이 오늘부터라도 생각해 보야 할 것은 분명히 창업이라는 것이다. 누구나 결국에는 창업을 해야 한다는 표현이 더 적절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왜 창업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창업을 준비할 수 있는지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2. 왜 창업을 해야 하는가?

현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에게 창업이 필요한 이유를 들라면 다음과 같다. 첫째, 설사 정년퇴직을 한다고 하더라도 연금을 의지하여 살수는 없는 시대가 되었다. 의학의 발달로 인해 수명이 길어 졌으며, 퇴직 후 적어도 30-40년 정도는 살아야 하는데 30년을 연금에 의지하여 살아간다는 것은 너무나 고통스러운 일이 되었다. 비록 모아 놓은 재산이 있다고 하더라도 30-40년 동안 아무런 일도 하지 않고 매일 놀 수는 없는 노릇이며, 그것은 차라리 고통일 것이다.


둘째, 남편의 월급에 의지하여 가정을 꾸리는 시대는 지났으며, 전업주부도 한 달에 얼마라도 벌어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 사교육비의 부담이 너무 많고, 남편들의 실질 소득 감소 등으로 인해 전업주부들의 창업시장에 대한 진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셋째, 대학을 졸업하여도 취업이 힘든 것을 물론이며 설사 취업을 한다고 하여도 임시직에 해당하는 인턴사원 혹은 계약직 사원으로 채용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대학교 1학년 때부터 창업을 해 보면 그것이 좋은 경력이 되어 오히려 취업에도 유리하다는 것이다.


넷째, 현재 직장에 근무를 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미래의 불확실성을 대비하여 투잡스(two jobs)에 관심을 갖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직장에 다니면서 퇴근 후 혹은 주말을 이용하여 무점포 재택창업의 형태로 시작해 보는 것이 좋다는 것인데, 500만원 이하로 시작할 수 있는 아이템들은 매우 많다는 것이다.


다섯째, 장애인, 모자가정, 교도소 출소자 등 소외계층에 대한 정부의 복지정책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서 정부에서 받는 지원금으로는 생활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또한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너무 심하고, 취업 또한 너무 힘든 상황에 있기 때문에 자신의 손재주를 이용하거나 길거리 창업, 그리고 컴퓨터와 인터넷을 이용한 창업을 통해서 경제적으로 자립하고 홀로서기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3.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첫째, 매일 창업정보를 검색하여 읽어야 한다. 전국의 언론에서 매일 보도되는 창업관련 기사를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하여 읽거나, 뉴비즈니스연구소(www.newbiz.or.kr)에 접속하여 당일 등록된 글을 읽어도 도움이 많이 된다. 하루에 한 시간 정도만 투자하면 창업에 대한 지식을 얼마든지 갖출 수 있다는 것이다. 장애인, 모가가정 등 소외계층의 경우에는 사랑나눔(www.mis.or.kr)에서 제공하는 복지 관련 정도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둘째, 전국에서 개최되는 창업박람회, 창업교육 및 설명회에 열심히 참가해야 한다. 창업박람회에서는 적어도 100개 이상의 창업아이템을 접할 수 있으며, 창업교육 및 설명회에서는 다양한 창업이론과 최신 창업아이템들을 만날 수 있다. 예를 들어, 소호&투잡스 카페(cafe.daum.net/isoho2jobs)는 매주 창업관련 교육과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언론보도의 검색을 통해서도 창업박람회, 창업설명회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셋째, 창업관련 단체 혹은 커뮤니티에 가입하여 열심히 활동해야 한다. 지역에 있는 소호(SOHO), 벤처 관련 단체에 가입하거나 다음(daum), 네이버(naver) 등의 카페에 가입하여 활동하는 것도 좋다. 이러한 단체 혹은 커뮤니티에서는 정기적인 창업행사 혹은 교류회도 개최하는데, 이를 통해서 성공한 창업가와 창업컨설턴트들과의 교류를 통해 창업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넷째, 사이버 공간에 자신만의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200-300만원의 돈을 들여서 자신의 홈페이지를 개발하여 운영할 수도 있으며, 카페(cafe)와 블로그(blog)를 무료로 개설하여 운영할 수도 있다. 앞으로의 세상은 명함이나 휴대폰보다는 이메일과 웹사이트를 통한 교류가 점차 활성화될 것이라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사이버 공간에서 다른 사람들과 교류를 하다보면 의외의 좋은 아이디어를 얻거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다섯째, 창업이론 및 실무를 공부해야 하는데, 서점에 가서 창업책 2-3권 정도는 구입하여 읽어야 한다. 사실, 매일 언론에 보도되는 창업기사만 읽어도 창업이론을 충분히 갖출 수가 있다. 또한 HTML, 포토샵, 카페(cafe)와 블로그(blog) 개설방법, 인터넷쇼핑몰 및 오픈마켓 창업요령 등도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것 역시 창업관련 단체 혹은 커뮤니티에서 실시하는 창업교육이나 행사의 참석을 통해서 충분히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여섯째, 수 천만원의 돈을 들여서 창업을 하기 전에 500만원 정도로 실험창업을 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창업에 대한 경험이나 노하우가 부족한 상태에서 자신의 모든 재산 혹은 심지어 빌려서 창업을 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라는 것을 깊이 명심해야 한다.

4. 결론

아직도 창업이라고 말하면, 내 하고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심지어 퇴직금 가지고도 충분히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자신의 능력을 개발하고, 자신이 늘 꿈을 꾸었던 일에 대해 창업을 통해 도전해 보는 것은 돈 보다 더 중요한 것을 얻을 수 있다. 삶에 대한 보람, 살아있는 느낌, 잃어버린 꿈을 찾은 것에 대한 행복감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 누구나 창업을 해야 하는 것이라며 지금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에, 조금이라도 더 건강할 때에, 여유 자금이 조금 있을 때에, 도와 줄 가족이 있을 때에 준비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또한 한 순간에 대박을 기대하기보다는 겨울에 눈사람을 만들 듯이 작게 시작해서 자신의 시간과 자금여력에 맞추어서 점차 규모를 키우는 것이 훨씬 더 좋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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