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5월 5일 월요일

황산벌의 계백장군

황산벌의 계백장군은 다음과 같이 말을 했다고 합니다.



“잘 들어라! 모든 군사들은 내 말을 똑똑히 들을지어다!”



좌우에 부장(副將)들을 거느린 마상의 계백 장군이 쩌렁쩌렁 울리는 목소리로 일장 유시를 시작하자 보금자리에서 단꿈을 깬 산새들도 놀라 여기저기서 퍼드득거리며 허공중으로 날아올랐다.



“백제의 싸울아비들아! 나의 사랑하는 용사들아! 우리는 이제 마지막 싸움터에 다다랐느 니라. 더 물러설 곳이 없도다! 오늘 한판의 싸움으로 우리 모두, 그리고 그대들의 사랑하는 부모 형제와 처자, 경각에 달린 우리 백제의 운명이 걸려 있는 것이다. 군사들이여, 이 사실을 명심하라! 적은 우리보다 열 배나 많은 5만 대군이라 한다. 그대들 각자가 죽기를 각오하고 용맹을 다해 싸우지 않으면 물리칠 수가 없으리라. 그렇지만 백제의 용사들이여! 두려워할 것은 조금도 없도다. 신라병 따위를 겁내는 백제 군사는 전에도 없었고 지금도 있을 수 없다! 우리 백제군이 신라병과 싸워서 한 번도 져 본 적은 없지 않은가? 옛날옛적 춘추시대에 월왕(越王) 구천(句踐)은 지금 우리와 똑같은 5천 군사로서 오왕(吳王) 부차(夫差)의 70만 대군을 쳐부순 적도 있었느니라! 그뿐이랴, 불과 15년 전 요동전쟁 때도 고구려의 양만춘(楊萬春)은 안시성(安市城)에서 수십 배가 넘는 당나라 오랑캐를 물리치고 이세민(李世民 : 唐太宗)의 눈알을 화살로 쏘아 맞춰 마침내 그로 인해 죽게 만든 사실은 그대들도 모두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하건대, 우리 5천 백제군이 한 사람당 신라병 10명씩만 당한다면 능히 이 싸움을 승리로 이끌고 나라의 위기를 구할 수 있으리라. 그것이 곧 우리 모두가 살 길이요, 그대들의 가족을 살리는 길이 되는 것이다. 싸움터에서 죽을지언정 결코 물러나지 않는 것이 우리 백제군의 전통임을 명심하고 분발 감투하라! 모두 알아들었는가?”









여러분은 어떤 생각으로 창업을 준비하고 계세요?



'창업이나 해 볼까?'라는 생각을 하고 계시지는 않는지요?

'뭐 좋은 아이템하나 없나?'라는 생각을 하고 계시지는 않는지요?



황산벌의 계백장군이 살아서 '창업'을 했더라면 어떠했을까요?

저는 그것이 몹시도 궁금합니다.



아직 가보지는 못했지만,

꼭 한번 가서 그 분의 마음이라도 느껴보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마음으로 창업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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