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5월 4일 일요일

직업학의 의미와 역할

職業學의 意味와 役割


主題發表者: 金炳淑(京畿大 大學院 職業學科 敎授)




Ⅰ. 問題의 提起

한국에서 직업학(vocational study)의 학문적 기틀이 마련된 것은 1999년에 직업심리학 단행본을 처음으로 출간된 후이다. 그동안 직업학 환경에 많은 변화가 이어졌다. 출산율 저하와 수명의 증가로 인한 인구구조의 변화, 인터넷의 정보홍수와 직업세계 정보의 빈곤, 뿌리 깊은 학력위주의 사회구조, 자녀에게 진로를 강요함으로서 야기되는 가족갈등, 기업에서 다양한 진로경로경험 인력의 선호, 비정규직의 증가, 조기퇴직, 상시 실업노출, 다양하게 발생되는 진로장벽들, 비교문화적 충돌 등 자칫 변질되기 쉬운 다중적 환경으로 변화하고 있다.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은 “비전 21”이라는 특집기사에서 “미국에서 화이트칼라 직종 가운데 90%는 10~15년 안에 사라진다.”고 하였다. 하지만 직업은 어느 날 갑자기 생성되거나 소멸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그 보다는 직업이 세분화되거나 다른 직업과 융합할 가능성이 높다.

현대에서는 빛의 속도로 전세계에 지식을 보급하고 있다. 인터넷만 있다면 우리가 세계 어디를 가도 마치 한국에서 생활하는 양 전혀 불편이 없다. 이러한 빛으로 전달되는 지식은 결국 세계를 하나로 묶는 거대한 시장의 사업들을 발달시킨다. 얼마 전 국제물류 컨설턴트가 소개되었다. 그들은 1년 365일 가운데 330일 가량을 외국에서 보낸다. 직업형태는 비즈니스 ‘노마드’(유목민)의 전형을 보여주는데, 노트북과 비행기로 대표되는 생활양식을 갖고 있다. 이들은 인간관계보다는 정보 교환이나 사업기회 참여 따위의 상업적 관계를 중시한다. 이와 같이 글로벌시대의 직업들은 글로벌 투자은행 · 로펌 · 컨설팅업체의 경영자와 파트너 등으로 세계를 하나로 묶는 시스템적 일들을 수행한다. 글로벌 거래에는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 즉 ‘인간관계’가 ‘자본’이다.

우리나라 직업발달사에서 직업발달의 분기점을 보면, 첫 번째, 70만 년전 구석기 시대에서 고대국가 형성 이전의 5,000년까지, 두 번째, 100년전의 근대까지, 세 번째, 21세기 현재까지 등으로 구분된다. 직업분기점의 소요기간을 보면, 첫 번째까지 65만년이 흘렀고, 두 번째까지 4,900년이며, 세 번째까지 90여년이다. 이와 같이 세 번째의 분기점은 첫 번째에 도달한 시기에 비하면 7,222배, 두 번째에 도달한 시기에 비하여 54.4배의 빠른 속도를 보여준다.

이와같이 직업은 직업환경에 따라 생성, 융합, 소멸 등을 통하여 구조를 변화시킨다.

각 국가에서는 고도의 지식이 필요한 직업들을 성장시키고, 공장에서의 생산, 단순하고 반복적인 일 등은 이에 적합한 국가로 이전하게 된다. 우리나라의 제조업들은 이미 10년 전부터 노동력이 싼 국가로 공장을 이동시키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 노동시장은 ‘고용없는 성장’ 시대로 진입하였다.

한편, 직업의 구조 변화는 인간에게 다양한 고통을 주게 되므로 이러한 고통을 감수하거나 예비하기 위하여 부단히 노력한다. 현대의 인간은 직업으로 인한 고통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오죽하면, 웹에서 매일 대하는 문귀는 ‘가늘고 길게 살자’ 공무원 준비 공시족(公試族)에 직장인 몰린다, 잘 나가는 것처럼 보이게 해드립니다, '귀천' 없는 직업 '흥망'은 있다, 직장인 10년차의 생존 비결, 재취업도 창업도 막막… 한숨 속에 시드는 중년, 진로모색만 3년…“직업이 취업준비생” 등이다. ‘오륙도’(56세까지 회사에 남으면 도둑). ‘사오정’(45세 정년), ‘삼팔선’(38세 정년), ‘이태백’(이십대 태반이 백수) 등의 유행어가 더 발전되어 이구백(이십대의 90%가 백수), '십장생(10대들도 장차 백수가 되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등이란 신조어가 탄생하고 있다.

직업적 고통보다 더욱 인간을 압박하는 것은 미래에 대한 불안이다. 인간은 평균수명이 놀랍게도 100세를 구가하는 시대로 돌입하고 있으며 45년 후에 150세가 된다면, 인간은 100세까지 일을 해야 함을 의미한다. 100세까지 일을 해야 하는 시대에 100세까지 일이 보장될 수 있는가 하는 정신적․신체적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은 높아지게 된다.

이와같이 직업의 생성, 융합, 소멸 등의 생애주기가 급변함으로써 직업의 생성, 융합, 소멸 등의 주기와 변화를 예측하는 한편, 이러한 직업세계에 인간의 행동, 적응, 부적응 등에서 오는 문제를 연구하는 직업학의 발달을 가져오게 되었다. 이에 본 고에서는 직업학의 의미와 역할을 논하고저 한다.




Ⅱ. 職業學의 意味와 領域


1. 職業學의 意味

직업학은 인간의 관점에서 직업을 보는 직업과 인간의 복합적 의미를 갖는다.

인간은 유전적․환경적 요인에 따라 발달하며, 발달 가능한 직업능력들을 갖게 된다. 인간은 정신적․신체적 발달을 하면서 직업적 발달을 하게 된다. 인간은 생애동안 직업을 개척하기 위한 행동으로 이어져 있으며 성공적인 삶, 삶의 질 등과 연결되어 더욱 행동형태가 복잡하게 된다. 인간은 직업생활에서 기쁨, 직업적 갈등에서 발생되는 고통 등을 갖는다. 직업을 바라보는 시각이 점점 구체화되고 실현하기 위한 행동들을 거듭하면서 더욱 인간과 직업과의 관계는 복잡성을 띠게 된다. 특히 인간은 생애주기의 변화로 인하여 직업에서 분리되는 시간이 점점 단축될 전망이어서 보다 더 긴 기간 직업에 적응함에 따라 다양한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우리가 직업을 갖게 되면 ① 일하는 즐거움이 있고, ② 수입이 있으며, ③ 사회적으로 인정받으며, ④ 소속되어 있고, ⑤ 교류하며, ⑥ 복지적 혜택을 받는다. 인간은 일하면서도 즐거움, 수입, 인정, 소속, 교류, 복지적 혜택 등을 충분히 받지 못하여서 오는 갈등, 일을 하지 않음으로서 발생되는 고통과 분노 등을 갖게 된다. 이러한 고통을 치유하거나 감소시키기 위한 도움활동도 필요하다.

직업은 곧 인간역사이면서 그 사회를 반영하는 거울과 같다. 직업은 미래에 발전할 직업시장의 예측, 시대별 직업역사, 직업시장에 대한 정책과 평가, 직업지원시스템의 구축과 발전, 직업구조 변화, 직업의 특성, 직업이 소속된 산업의 특성, 하는 일, 직무특성 등을 포함한다. 직업은 사회발전에 따라 늘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직업변화의 축을 이해하는 것은 인간의 적응과 관련이 깊다. 그러므로 직업은 다각적인 면에서 변화를 분석함으로서 인간의 적응을 도울 수 있다.

직업학은 인간이 직업을 선택하고 직업생활을 하며, 은퇴하기까지의 생애동안 발생되는 직업관련 발달, 행동, 직업적응 등을 다루는 한편, 직업의 생성, 융합, 소멸 등에 관한 추이와 전망의 연구로 정의된다.

그러므로 직업학은 ‘인간과 직업과의 조화에 대한 연구’로 함축할 수 있다. 즉, 인간이 직업과의 조화를 위한 모든 영역을 그 연구 대상으로 하며, 그러므로 직업 그 자체가 연구대상이다.

현대에 와서 직업학은 점점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직업시장에 대한 정책에 대한 평가, 직업시장과 인간을 지원하는 직업지원시스템의 구축, 그리고 종족과 인종간의 직업행동에 관한 비교문화적 측면의 문화변용(acculturation)도 포함한다.




2. 職業學의 領域

직업학은 인간과 직업 두 영역을 포함한다. 두 영역은 직업심리학과 노동경제의 학문적 기틀을 가지고 직업사회학, 경영학, 산업의학, 산업공학, 교육학 등의 복합적 학문 영역을 갖는다.

인간에 대한 영역은 다음과 같다.

첫째, 직업심리학(vocational psychology)로서, 직업심리 이론, 직업발달, 직업능력사정, 적성․흥미․가치․성격, 의사결정, 직업적응, 통계분석 등이 그 범위이다. 또한 청소년, 여성, 성인, 노인, 장애인, 특수집단으로 분류되는 수용자, 제대군인, 소수민족 등 그리고 미결정자, 실업자, 부적응자, 직업복귀자, 실업탈피곤란자 등에 대한 연구도 포함한다.

둘째, 직업과 관련하여 인간을 돕는 영역은 직업상담심리학(vocational counseling)이다. 직업상담심리학은 직업상담의 이론, 직업상담틀, 내담자분류기법, 직업상담기법, 직업상담 프로그램, 직업상담 행정 등이 그 영역이다.

셋째, 직업비교문화(vocational cross-culture)는 민족과 인종의 직업문화, 직업행동, 문화충돌에 의한 적응 등에 대한 민족과 인종간 비교이다.

넷째, 직업의학 및 재활(vocational medicine and rehabilitation)은 직업건강, 산업재해, 직업병, 약물중독, 직업스트레스 등에 대한 의학적 접근이다.

직업에 대한 영역은 다음과 같다.

첫째, 직업정책(vocational policy)으로서 노동시장, 노사관계, 임금, 고용, 직업지원시스템, 고용복지 등에 관한 정책이 그 영역이다. 또한 고용관행, 직업동향, 인력수요예측, 조직문화 등을 포함하며 노동경제학이 근간을 이룬다.

둘째, 직업발달사(history of vocational development)는 시대별 직업발달, 민족별 고유하고 독특한 직업능력, 직업의 생성 ․ 융합 ․ 소멸과정, 진로대리인물, 직업윤리 및 직업관 등을 포함한다.

셋째, 인적자원개발(human resource development)은 국가인적자원개발, 직업훈련, 직업교육, 진로교육 등에 관한 이론과 기법들이다.

넷째, 직업분석(vocational analysis)은 직무분석(job analysis)과 더불어 직업정보분석(vocational information analysis)이 포함되며, 고용동향분석, 직업의 생성 ․ 융합 ․ 소멸분석 등이다.

다섯째, 직업지원시스템 (vocational system)은 노동법(individual labor law), 고용보험, 직업안정, 산업안전, 고용복지 등의 시스템에 대한 연구이다.




Ⅲ 職業學의 硏究問題들




1. 人間에 대한 硏究問題들

가. 職業心理學의 硏究目的 및 主題領域

직업심리학은 직업학의 근간을 이루는 학문으로서 1900년에 발달하기 시작하였으며, 우리나라는 IMF구제금융 이후 1999년부터 발달하기 시작하였다. 우리나라가 직업심리학을 발달시킬 수 있는 단초는 실업자에 대한 연구에서 부터였다. 이렇듯 직업심리학은 인간에 대한 연구이며, 직업심리학은 인간과 직업 간의 조화에 대한 연구이다.

그러므로 직업심리학의 연구목적은 첫째, 인간의 직업발달을 촉진하여 직업발달의 성숙을 가져오게 하고, 둘째, 개인별 직업적 능력을 측정하고 평가하여 성장하도록 자극하며, 셋째, 직업탐색 및 직업선택을 위한 의사결정 능력을 함양시키기 위한 기법들을 탐구하고, 넷째, 직업생활의 질을 위하여 직업생활에 적응과 만족을 가져오게 하며, 다섯째, 생애주기에 맞는 진로설계를 도우며, 여섯째, 연령별, 대상별 직업적 특성과 적응을 돕기 위함이다.

직업심리학의 연구문제를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인간은 발달하면서 직업적인 발달을 가져오는가?

인간은 영․유아기, 청소년기, 청년기, 장년기, 중년기, 노년기 등을 거치면서 정신적․신체적 발달을 꾀하는데 이 과정에서 직업적 발달과 성숙의 문제를 다룬다.

둘째, 인간의 능력 중에 직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무엇이며, 측정가능한가?

인간은 성격․가치․적성․흥미 등의 능력을 갖는다. 이러한 인간의 능력을 측정하는 방법 및 기법, 직업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능력 요인들을 탐구한다.

셋째, 인간은 직업시장과 직업생산시스템에 적응하기 위하여 어떤 갈등과 고통이 있는가?

인간은 급변하는 직업시장에서 적응하기 위한 갈등, 고통, 위기 등을 갖는다. 직업시장에서의 심적 상황에 따라 나타나는 직업행동을 분석함으로서 예증적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넷째, 보다 긴 생애주기를 맞이하여 인간은 언제까지 일을 할 수 있는가?

생애주기에 따른 진로계획을 수립하도록 하여 개인의 미래시간전망을 길게 갖는 활동들은 개인이 미래를 준비하는 단계이다. 이러한 단계를 생애주기별로 거치므로써 인간은 보다 합리적인 생애를 구현할 수 있다.

다섯째, 인간은 생애단계별 직업문제는 무엇이며 직업행동은 어떻게 나타나는가?

인간은 직업을 선택할 때, 직업생활시, 은퇴시 등의 직업적 생애단계를 맞이하게 된다. 이때에 인간은 우유부단하거나, 인지적 명확성이 낮거나 낮은 자기효능감으로 인하여 고통을 받게 된다. 또한 급변하는 직업환경으로 인하여 실업에 노출되고, 부적응자로서 갈등과 번민을 하게 되며, 개인이 갖는 능력과는 무관하게 연령으로서 직업은퇴를 맞이하게 됨으로써 무기력을 느낀다.

여섯째, 생애단계별 나타나는 직업적 문제들을 어떻게 처치해야 하는가?

청소년, 여성, 노인 등은 발달적인 특징을 갖고 있어 직업적 특수문제를 갖게 된다. 장애인, 소수민족, 제대군인, 수용자, 외국인근로자 등은 집단의 특성으로 인하여 직업적인 특수문제를 갖게 된다.

그러므로 직업심리학의 영역은 ① 직업발달이론, ② 개인의 직업적 능력, ③ 진로능력사정, ④ 직업선택과 의사결정, ⑤ 직업적응과 스트레스, ⑥ 실업과 직업위기, ⑦ 노인과 직업, ⑧ 청소년과 진로선택, ⑨ 여성의 직업복귀, ⑩ 특수집단의 직업행동 등 10가지이며, 이는 직업적 논점들이기도 하다.




나. 職業相談心理學의 硏究目的 및 主題領域

직업상담심리학은 직업심리학에 그 뿌리를 두고 발달하였으며, 직업심리학과 동일하게 1900년에 발달하기 시작하였다. 우리나라는 1980년대부터 학교의 진로상담에서 비롯된 축과 1900년대에 직업안정에서 출발한 축 등 2개의 축으로 발달하였다. 그러나 직업상담심리학 발달의 기폭제는 IMF 구제금융이후 대량실업사태서 부터였다. 이 때에 최초로 「직업상담심리학」의 저술이 이루어졌으며, 인간과 직업 간의 부조화에 대한 연구가 중심이다.

그러므로 직업상담심리학의 연구목적은 첫째, 인간의 직업적 발달을 촉진하는 방법을 탐구하고, 둘째, 개인별 직업적 능력을 측정하고 성장하도록 자극하며, 셋째, 직업탐색 및 직업선택을 위한 의사결정 능력을 함양시키는 기법을 구현하고, 넷째, 직업생활에 적응과 만족을 가져오도록 심리적 처치를 하며, 다섯째, 개인이 생애주기에 맞는 진로설계를 수립도록 지원하며, 여섯째, 연령별, 대상별 직업적 특성과 적응을 돕는 심리적 처치를 하기 위함이다.

직업상담심리학의 연구문제를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인간의 직업적인 발달을 촉진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가?

인간은 영․유아기, 청소년기, 청년기, 장년기, 중년기, 노년기 등을 생애단계에서 직업적 발달을 촉진시키는 방법을 탐구하고, 이를 구현하여 성숙된 결과를 측정한다.

둘째, 인간의 직업적 능력을 측정하고 자극시키는 방법은 어떤 것인가?

인간은 성격․가치․적성․흥미 등의 능력을 측정하여 의사결정을 위한 자극을 제공하며, 진로와 적합한 능력을 갖도록 촉진한다.

셋째, 직업시장과 직업생산시스템에 적응하기 위하여 인간의 갈등과 고통을 어떻게 완화시킬 수 있는가?

인간은 급변하는 직업시장에서 적응하기 위한 갈등, 고통, 위기 등을 갖는다. 직업시장에서의 심적 상황에 따라 나타나는 직업행동을 분석함으로서 예증적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넷째, 보다 긴 생애주기를 맞이하여 인간은 언제까지 일을 할 수 있는가?

생애주기에 따른 진로계획을 수립하도록 하여 개인의 미래시간전망을 길게 갖는 활동들은 개인이 미래를 준비하는 단계이다. 이러한 단계를 생애주기별로 거치므로써 인간은 보다 합리적인 생애를 구현할 수 있다.

다섯째, 인간은 생애단계별 직업문제는 무엇이며 직업행동은 어떻게 나타나는가?

인간은 직업을 선택할 때, 직업생활시, 은퇴시 등의 직업적 생애단계를 맞이하게 된다. 이때에 인간은 우유부단하거나, 인지적 명확성이 낮거나 낮은 자기효능감으로 인하여 고통을 받게 된다. 또한 급변하는 직업환경으로 인하여 실업에 노출되고, 부적응자로서 갈등과 번민을 하게 되며, 개인이 갖는 능력과는 무관하게 연령으로서 직업은퇴를 맞이하게 됨으로써 무기력을 느낀다.

여섯째, 생애단계별 나타나는 직업적 문제들을 어떻게 처치해야 하는가?

청소년, 여성, 노인 등은 발달적인 특징에 맞는 직업적 특수문제를 예견하고 예비토록 한다. 장애인, 소수민족, 제대군인, 수용자, 외국인근로자 등은 집단의 특성에 따른 직업상담기법과 직업상담프로그램을 탐구한다.

그러므로 직업심리학의 영역은 ① 직업상담이론, ② 개인의 직업적 능력의 이해, ③ 진로능력사정기법, ④ 직업선택과 의사결정기법, ⑤ 직업적응과 스트레스해소기법, ⑥ 실업과 직업위기 대처법, ⑦ 개인직업상담기법, ⑧ 직업상담 집단프로그램기법, ⑨ 직업상담프로그램 기획 및 개발, ⑩ 직업상담 평가, ⑪ 직업상담행정 등 11가지이다.




다. 職業比較文化의 硏究目的 및 主題領域

직업비교문화는 외국에서는 상당한 발전을 가져왔으나 한국에서는 이 분야에 대한 연구는 2006년도에 들어와서 시작하였다. 우리나라는 단일민족이였으나, 산업인력의 부족, 농촌지역의 인구구조, 북한주민의 이탈 등으로 인하여 1990년대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외국인들이 이주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므로 직업비교문화는 직업학에서 중요한 학문분야로 부각될 것이다.

직업비교문화의 연구목적은 첫째, 한국에서 직업을 갖고 있는 소수민족의 특성을 탐구하고, 둘째, 소수민족들이 갖는 문화적 충돌을 분석하며, 셋째, 소수민족들의 직업탐색 및 직업선택을 위한 의사결정 능력을 함양시키고, 넷째, 문화적 충돌과 직업생활에 적응을 갖도록 처치하며, 다섯째, 한국에서의 행복한 직업생활의 질을 높이기 위하여 돕기 위함 등이다.

직업비교문화의 연구문제를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한국의 소수민족들의 특성을 어떻게 다른가?

민족들은 고유하고 독특한 문화를 발전시켜 왔다. 이러한 문화속에서 성장하고 난 후에 한국의 독특한 문화에 적응하기 위하여 문화변용을 이르킨다.

둘째, 한국의 소수민족이 갖는 문화충돌의 요인은 무엇인가?

한국에서 갖는 소수민족의 문화충돌을 가져오는 요인들, 가장 강한 요인들, 적응하기에 많은 노력과 시간이 요하는 요인들 등을 분석한다.

셋째, 소수민족이 직업탐색과 직업선택을 돕기 위한 직업정보, 지원 프로그램, 훈련프로그램 등은 무엇인가?

소수민족의 언어 및 정보장벽을 위하여 제공되는 직업정보 형태, 지원 프로그램, 능력에 부합되는 훈련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거나 개발한다.

넷째, 직업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소수민족의 직업상담기법은 무엇인가?

소수민족이 노동시장 관행, 조직문화, 작업자와의 인간관계 등에서의 부적응을 돕는 직업상담 기법, 직업상담 프로그램 등을 구현하고 개발한다.

다섯째, 한국에서 소수민족의 직업적 안영을 위한 방법은 무엇인가?

소수민족이 한국에서의 직업생활의 질을 추구할 수 있도록 생애단계별 진로계획, 진로개척, 진로결정 등을 지원한다.

그러므로 직업비교문화의 영역은 ① 직업비교문화이론, ② 문화변용, ③ 문화충돌의 요인들, ④ 직업선택과 의사결정기법, ⑤ 직업적응과 스트레스해소기법, ⑥ 실업과 직업위기 대처법, ⑦ 문화충돌 극복 직업상담기법, ⑧ 문화충돌 극복 직업상담 집단프로그램기법, ⑨ 직업상담 평가 등 9가지이다.




라. 職業醫學 및 再活의 硏究目的 및 主題領域

직업의학 및 재활은 우리나라에서 미지의 분야로서 앞으로 대단히 발달할 가능성이 높은 분야이다. 직업의학과 재활은 산업안전이나 재활의학 등에서 다루어져 왔으나 직업적인 측면에서 논의는 되지 못하고 있다. 주로 조직측면에서 산업안전을 강조하여 왔으나 개인의 특성으로 인하여 갖는 특정 상황에 대한 두려움, 불안 등을 예견하는 것이 직업의학 및 재활이며, 의료적 행위는 포함되지 않는다.

직업의학 및 재활의 연구목적은 첫째, 작업조건에서 발생할 작업자의 심리적 두려움과 불안을 탐구하고, 둘째, 산업재해 발생 가능성을 극소화하는 방법을 탐색하며, 셋째, 작업조건에 의한 심리적․신체적 일치 조건을 연구하며, 넷째, 신체적․정신적 일부 상실에 의한 가능 직무를 분석하며, 다섯째, 개인의 특성에 의한 재활훈련과 기간을 연구한다.

직업의학 및 재활의 연구문제를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작업자가 두려움과 불안을 갖는 작업조건과 상황은 무엇인가?

인간의 두려움과 불안으로 인한 정신적․신체적 불균형, 신체적 반사조건과 위험성 그리고 작업자의 두려움과 불안을 유발시키는 작업상황을 분석한다.

둘째, 작업조건과 작업상황에서 직업병 및 산업재해의 예방은 가능한가?

작업시간, 직업방법, 작업동선, 작업위험신호판, 작업시스템, 작업자와의 관계, 작업자의 특수상황 등에서 직업병 및 산업재해를 발생시킬 요인들을 분석하여 예방하도록 지원한다.

셋째, 작업조건과 작업상황과의 일치성을 높이는 심리적․신체적 조건은 무엇인가?

작업조건과 작업상황에서 요구되는 인간의 심리적․신체적 조건의 일치성을 가져오는 수준을 분석한다. 이를 위하여 인간공학을 연구하는 한편, 분석된 자료를 직업정보화하고, 예증적 자료로 활용한다.

넷째, 신체적․정신적 일부 상실로 인하여 작업수행이 가능한 직무는 있는가?

직무분석을 통하여 수행 가능한 최저수준의 신체적․정신적 요건을 분석하며, 이를 예증자료로 활용한다.

다섯째, 개인특성에 의하여 재활훈련의 기간과 방법은 달라야 하는가?

개인이 갖는 특성에 의한 재활훈련기간과 방법을 탐구한다.

그러므로 직업의학 및 재활 영역은 ① 인간의 불안 및 두려움으로 인한 심리적․신체적 반응, ② 작업조건 및 작업상황, ③ 작업장에서의 인간의 신체적․정신적 위험, ④ 직업병 및 산업재해, ⑤ 작업환경과 인간공학, ⑥ 신체적․정신적 상실과 직업적응, ⑦ 직무분석과 재활훈련 등 7가지이다.




2. 職業에 대한 硏究問題들



가. 職業政策의 硏究目的 및 主題領域

직업정책은 사회, 정책, 경제, 경영 등의 복합적인 주제들을 다룬다. 직업정책은 노동시장의 유연화, 노사관계의 개선, 임금조정, 고용상황 조절, 직업지원시스템 구축, 고용복지 구현 등에 관한 정책을 개발한다. 이러한 정책개발을 위하여 고용관행, 직업동향, 인력수요예측, 조직문화 등에 관한 자료를 활용한다.

그러므로 직업정책의 연구목적은 첫째, 건전하고 유연한 노동시장 정책을 개발하고, 둘째, 발전적 노사관계를 탐색하며, 셋째, 합리적 임금체계를 탐구하고, 넷째, 고용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을 개발하며, 다섯째, 개인과 고용의 일치성을 위한 직업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여섯째, 직업정책 기초자료를 분석하고 가공하며 제공한다.

직업정책의 연구문제를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노동시장의 유연성은 가져올 수 있는가?

노동시장은 내부노동시장의 발달, 조직문화의 건전성, 노동시장 관행의 개선, 고용의 탄력성, 노동의 수요와 공급, 임금과 고용량결정, 노동시장에서의 투자행위, 조직문화형성요인 등을 연구하고 정책을 개발한다.

둘째, 노사관계 개선을 위한 방법은 무엇인가?

노동조합의 유형과 형태, 교섭의 효율성, 노동조합의 생산성과 자원배분효과, 파업이론, 파업의 파급효과, 협상이론과 교섭전략, 단체교섭의 인준 등에 관한 연구를 한다.

셋째, 현재 임금체계의 개선방법은 있는가?

임금관리, 임금체계, 임금수준, 임금형태, 임금관리 환경, 임금관리개선 정책 개발 등을 연구한다.

넷째, 노동 및 고용정책을 어떻게 개발할 것인가?

유연한 노동시장과 고용의 탄력성을 가져오면서 직업생활의 질을 추구하는 정책 개발을 연구한다.

다섯째, 직업지원시스템은 어떻게 구축하고 구현해야 하는가?

노동법, 직업안정법, 고용보험법, 직업능력개발법 등에서 제시된 직업지원시스템 구축, 정부와 민간의 역할, off-line과 on-line의 구축, 지원방안 등을 연구하고 개발한다.

여섯째, 직업정책 기초자료는 어떻게 분석되는가?

인구구조, 노동시장, 직업구조, 고용동향 등에 관한 분석, 청소년․여성․노인․장애인, 특수집단 등의 직업행동연구 등을 탐구한다.

그러므로 직업정책의 영역은 ① 노동 및 고용정책론, ② 조직문화, ③ 임금, ④ 노사관계, ⑤ 노동관련법, ⑥ 고용보험, ⑦ 청소년 정책, ⑧ 여성 정책, ⑨ 노인 정책, ⑩ 장애인 정책, ⑪ 특수집단 정책 ⑫ 직업정책평가 등 12가지이다.




나. 職業發達史의 硏究目的 및 主題領域

우리나라 역사에 대한 연구들은 주로 국가적․사회적 시스템과 인프라, 세계와의 관계 등의 관점에서 그 시대의 정치ㆍ경제ㆍ사회ㆍ교육․문화 등에 대한 연구에 치중되었다. 그 동안의 역사연구는 국가경영의 시스템연구가 주류를 이루었다. 그러나 직업발달사는 그 시대를 살았던 인간의 일에 대한 관점에서 직업에 대한 연구 그리고 국가적․사회적 직업시스템과 인프라의 연구로 구성된다.

그동안 직업발달사의 연구자료는 『삼국사기』, 『고려사』, 『조선왕조실록』 등의 정사를 분석하여 그 시대의 경제, 기술, 공인 제도 등에 대한 내용들이 대부분이며, 직업 관련하여 과학ㆍ건축ㆍ섬유ㆍ조선ㆍ의복ㆍ인쇄ㆍ공예 등의 산업, 노동시장, 생산 및 물류 시스템, 인력양성 제도, 직업, 직업관 등에 관하여 각 연구물에서 약간의 언급 정도가 전부였다. 직업발달사는 당대의 인간활동과 일에 대한 연구이지만, 한국사에서는 단지 생활사에 머물렀을 뿐이다.

한국직업발달사는 우리나라 노동시장에서 활동한 ‘인간’에 대한 분석, 그 시대에 살아가기 위한 ‘일들’, ‘필요한 자질’, ‘진로경로를 위한 활동’, ‘근로조건’ 등 주로 직업과 관련하여 인간적인 측면에서 고용구조를 분석하는 독특한 연구로서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연구이다. 본 연구는 그 시대의 시스템에서 선조들의 직업적 활동과 적응을 분석하는 연구이며, 5,000년 역사동안 이어온 우리나라 고유한 직업관이나 직업윤리에 대한 연구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직업발달사의 연구 목적은 첫째, 우리나라의 고유한 고용정책과 노동시장을 분석하여 현대 고용정책에서 시사점을 제시하고, 둘째, 우리나라 고유한 성장산업을 분석하여 성장 가능한 직업을 육성시키며, 셋째, 우리나라 우수한 직업능력을 발견하여 계승․발전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에 도입하고, 넷째, 우리나라의 훌륭한 선조들의 직업적 활동을 제시하여 청소년의 진로대리학습모델로 활용하며, 다섯째, 우리나라 고유한 직업관과 직업윤리를 분석하여 계승․발전시키고, 여섯째, 우리나라 직업적 정체성과 우수성을 분석함으로서 민족적 자긍심을 높이기 위함이다.

한국직업발달사의 연구문제를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노동시장 특징과 고용시스템은 역사속에서 독특한 분야로 접근할 수 있는가?

인력수급과 조절 기능에 대한 시스템, 직종별 고용관행 및 실업대책, 근로조건 및 복지제도, 임금 및 승진체계 등에 대하여 각 시대별 비교분석을 통하여 노동시장 특성, 직업시장 동향, 산업의 변천과 직업의 발전 등에 대한 분석이 가능하며, 시대별 직업동향 및 변천 추이, 고용관행, 고용복지, 실업대책 등의 시대별 고용시스템 운영에 관한 연구도 포함한다.

둘째, 시대별로 밝혀지지 않은 직업을 분석할 수 있는가?

시대별ㆍ제조과정별 사용장비 및 도구의 역사적 고찰, 전통기술 전수자의 고증된 부분의 공개 등을 통하여 시대별 대표적 제품의 제조과정에 따른 사용장비 및 도구를 통하여 직업을 분석할 수 있다. 즉, 시대별 제조에 사용된 도구 및 과정에서의 직업참여, 직업적 분화과정, 제품제조과정에서 나타난 직업들 등 직무분석 틀을 통하여 직무과정을 분석함으로써 현대의 직업을 추출하여 그 당시 존재한 직업을 추정할 수 있다.

셋째, 우리나라의 역사상 존재한 진로대리학습이 가능한 훌륭한 직업인을 발굴할 수 있는가?

정사나 명문에 제시된 직업인명을 조사․분석하고, 시대별ㆍ직종별 직업인 목록을 작성하여 비교․분석함으로써 훌륭한 역사적 진로대리학습 가능 인물을 분석할 수 있다. 직종별 시대별 대표적인 직업인의 사례분석을 통하여 직업적 일대기를 제시하고, 진로경로를 쌓기 위한 남다른 노력 소개, 자기관리를 위한 직업적 철학 설정 등이 포함된다. 청소년이 진로대리학습을 할 수 있는 직종별ㆍ시대별ㆍ직업인을 추출하고, 각종 역사적 문헌에 나타난 인물의 행적과 지석문 내용 분석, 문중의 방문을 통하여 가계보 확인, 직업관련 일대기 완성 등의 과정에서 알 수 있다. 특히 청소년이 모델링할 수 있는 인물의 친숙성을 높이기 위하여 각종 자료를 통하여 관련된 초상화를 수집한다.

넷째, 우리나라 특유의 직업관 및 직업윤리를 시대별로 정립할 수 있는가?

정사에 기록된 인물을 분석․종합하고, 지석문과 문중방문을 통한 자료ㆍ분석 등으로 시대별․직종별 직업관 및 직업윤리를 분석할 수 있다. 따라서 우수하고 전통성을 갖고 있는 직업관 및 직업윤리를 제시하고, 삼국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직종별 직업관 및 직업윤리의 변천을 분석한다면, 전통적인 계승과 발전이 가능하다.

다섯째, 우리나라에서 고유하면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직업은 무엇인가?

우리나라의 각 시대별 노동시장의 특성과 직업환경의 변화를 고찰함으로써 우리나라 미래 직업시장 예견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발달된 독특한 고용시스템을 분석함으로써 현대의 고용시스템을 반추할 수 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고유하게 발달된 직업관 및 직업윤리을 발전시킬 방향을 제시할 수 있다.

직업발달사의 영역은 ① 시대별 직업정책, ② 생산시스템의 변화, ③ 노동시장 특성, ④ 직업생성과 소멸, ⑤ 인적자원개발, ⑥ 국민특성으로 발달된 직업능력, ⑦ 환경특성으로 발달된 직업능력, ⑧ 문화유산에서의 직업발견, ⑨ 대리학습 가능한 역사인물들, ⑩ 직업윤리 등 10가지이며, 이는 직업적 논점들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직업발달사는 직업학의 영역에서 독자적 영역을 이루며, 우리나라 고유한 노동시장을 발전시키고, 한국인 특유의 능력과 독특한 직업관과 직업윤리를 계승ㆍ발전시키도록 촉구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또한 우리 고유하고 경쟁력있는 직업시장과 직업을 예측함으로써 미래 인력양성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다. 人的資源開發의 硏究目的 및 主題領域

인적자원개발은 인력양성과 배분과 관련이 있으며, 인력양성의 국가인적자원개발, 직업훈련, 직업교육, 그리고 인력배분에 대한 진로교육 등이 있다.

그러므로 인적자원개발의 연구목적은 첫째, 국가 인적자원개발의 구조와 특성을 분석하고, 둘째, 직업훈련의 시스템과 역할을 탐색하며, 셋째, 직업적 능력 함양을 위한 직업교육을 방향을 모색하고, 넷째, 청소년의 진로를 위한 교육적 역할을 탐색하며, 다섯째, 인적자원개발에 대한 평가를 구축한다.

인적자원개발의 연구문제를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국가 인적자원개발의 구조를 개선할 수 있는가?

교육과 훈련에서 이루어지는 국가인적자원개발의 연계를 구축하는 방안과 제도적인 면에서 개선점을 발견하고 정책을 개발한다.

둘째, 직업훈련 시스템과 역할은 현대의 요구에 부응하는가?

직업훈련 직종분류, 직업훈련의 종류, 직업훈련 체계, 직업훈련 방법, 훈련생 관리, 훈련비 산정, off-line와 on-line의 훈련방법, 직업훈련 필요점 분석 등에 대하여 연구를 한다.

셋째, 직업교육의 교육과정은 현대 직업시장에서 요구하는 필요점과 부합하는가?

직업교육의 목표, 직업교육의 방법, 직업교육의 교육과정 개선, 직업시장에서 요구하는 교육과정과의 일치도, 교육시설․장비의 적절성, 교사의 연수 등을 연구한다.

넷째, 진로교육의 방향과 개선점은 무엇인가?

진로교육 방향, 진로교육 교육과정, 진로교육 프로그램, 진로교육의 문제점, 학부모의 진로교육의 의지 등에 대한 연구를 한다.

다섯째, 인적자원개발의 평가 방법은 무엇인가?

직업교육기관 및 과정 평가, 자격법 등을 통한 평가제도의 합리성, 평가방법의 적절성, 평가결과 운영 등에 관하여 연구하고 개발한다.

그러므로 인적자원개발의 영역은 ① 인적자원개발의 의의, ② 국가인적자원개발론, ③ 직업훈련, ④ 직업교육, ⑤ 진로교육, ⑥ 인적자원개발 평가 등 6가지이다.




라. 職業分析의 硏究目的 및 主題領域

직업분석은 직무분석(job analysis)을 기반으로 한다. 직무분석을 통하여 직업을 이루고 있는 직무들의 특성, 하는 일, 주요동작, 작업조건, 위험성, 요구되는 정신적․신체적 자질, 책임, 교육 및 훈련, 작업장의 특성 등을 직업정보분석(vocational information analysis) 과정을 거쳐 가공되어 제공된다. 또한 성장하고 소멸하며 융합하는 직종들을 분석한다.

직업분석의 연구목적은 첫째, 직무분석을 실시하고, 둘째, 직업의 특성을 추출하며, 셋째, 직업정보 분석과정을 거치며, 넷째, 직업정보를 가공․제공하고, 다섯째, 성장․융합․소멸 직종을 분석한다.

직업분석의 연구문제를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직업별로 절적한 직무분석을 도입할 수 있는가?

직무분석의 목적에 의한 직무분석 기법을 구현하고, 이를 자료화한다.

둘째, 직무분석을 통하여 직업특성을 분석할 수 있는가?

직무분석의 지침을 사용하여 직종별 특성을 분석한다.

셋째, 직업정보를 이용자에 적합한 매체로 개발 가능한가?

직업정보 이용자의 목적에 따라 정보를 수집하고, 기준에 의하여 분석한다. 분석된 자료를 이용자가 사용하기 쉬운 매체 형태로 개발한다.

넷째, 직업정보에 대한 이용자의 가독력을 높이기 위한 가공방법은 무엇인가?

분석된 직업정보는 이용자의 특성에 맞도록 가공하는 방법과 전달하는 매체의 특성에 따라 개발한다.

다섯째, 직업정보의 평가는 어떤 방법이 적당한가?

가공된 직업정보에 대한 이용자의 가독성을 분석하며, 이용자의 선호하는 매체를 조사한다.

여섯째, 직종의 성장․융합․소멸을 분석할 수 있는가?

직종의 성장․융합․소멸 등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고 예견할 수 있는 자료를 생산한다.

그러므로 직업분석의 영역은 ① 직무분석, ② 직업특성, ③ 직업정보분석, ④ 직업정보가공, ⑤ 성장․융합․소멸 직종 추이 및 전망, ⑥ 직업정보의 평가 등 6가지이다.




마. 職業支援시스템 의 硏究目的 및 主題領域(vocational system)

직업지원시스템은 법적인 지원 형태, 작업자의 고용보험, 구직자의 직업안정, 작업자의 산업안전, 고용복지 등의 시스템에 대한 연구이다.

그러므로 직업지원시스템의 연구목적은 첫째, 직업지원시스템의 구조와 연계를 분석하고, 둘째, 고용보험의 역할과 기능을 탐색하며, 셋째, 직업안정기관의 역할과 기능을 분석하고 셋째, 산업안전를 위한 시스템을 탐색하며, 다섯째, 고용복지 시스템과 유형을 분석한다.

직업지원시스템의 연구문제를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직업지원시스템의 구조와 기능 그리고 연계를 구축하면 더 효과적인가?

직업지원시스템을 운영하는 행정부처의 운영방침, 기능의 독자성, 각 지원시스템과 유기적 연계성을 분석하고 정책적 기초자료를 생산한다.

둘째, 고용보험의 역할과 기능은 현대 노동시장과 부합되는가?

고용보험의 역할과 기능을 합리적으로 운영하기 위하여 문제점을 분석하고, 현대 노동시장과 부합되기 위하여 개선점을 분석하여 정책을 개발한다.

셋째, 현대 직업안정기관의 기능과 역할은 적절한가?

직업안정기관의 특성, 직업상담 제공 시스템의 적절성, 구직자의 요구도에 부합한 직업상담 제공, 직업상담의 전문화 등을 분석한다.

넷째, 산업안전을 위한 시스템은 작업자에게 적합한 것인가?

산업안전을 위한 조직과 국가 시스템 분석, 작업자를 위한 예방장치 등을 분석하며 정책자료를 개발한다.

다섯째, 고용복지 시스템과 유형은 절절한가?

고용관련 복지 정책, 제도, 조직에서의 복지, 현대 복지 방향과의 일치성 등을 분석하고 정책자료를 개발한다.

그러므로 직업지원시스템의 영역은 ① 직업지원시스템의 역할과 기능, ② 고용보험 운영, ③ 직업안정기관의 기능과 역할, ④ 산업안전시스템, ⑤ 고용복지 시스템과 유형 등 5가지이다.




Ⅳ 結論 및 提言




1. 結論

본 고에서는 직업학의 의미와 역할을 규명하였다. 직업학은 ‘인간과 직업과의 조화에 대한 연구’로서 인간이 직업을 선택하고 직업생활을 하며, 은퇴하기까지의 생애동안 발생되는 직업관련 발달, 행동, 직업적응 등을 다루는 한편, 직업의 생성, 융합, 소멸 등에 관한 추이와 전망의 연구로 정의된다.

직업학의 범위는 <표 1>에서와 같이 인간과 직업으로 대분류를 하고 인간에 대한 연구는 직업심리학의 10과제, 직업상담심리학의 11과제, 직업비교문화의 9과제, 직업의학 및 재활의 7과제 등 4영역에서 37개 과제를제시하였다. 직업에서는 직업정책 12과제, 직업발달사 10과제, 인적자원개발 6과제, 직업분석 6과제, 직업지원시스템 5과제 등 5개 영역에서 39과제를 제시하여 9개분야의 76과제를 제시하였다.


<표 1> 직업학의 범위

인간
직업

직업심리학
① 직업발달이론, ② 개인의 직업적 능력, ③ 진로능력사정, ④ 직업선택과 의사결정, ⑤ 직업적응과 스트레스, ⑥ 실업과 직업위기, ⑦ 노인과 직업, ⑧ 청소년과 진로선택, ⑨ 여성의 직업복귀, ⑩ 특수집단의 직업행동
직업정책
① 노동 및 고용정책론, ② 조직문화, ③ 임금, ④ 노사관계, ⑤ 노동관련법, ⑥ 고용보험, ⑦ 청소년 정책, ⑧ 여성 정책, ⑨ 노인 정책, ⑩ 장애인 정책, ⑪ 특수집단 정책 ⑫ 직업정책평가

직업상담심리학
① 직업상담이론, ② 개인의 직업적 능력의 이해, ③ 진로능력사정기법, ④ 직업선택과 의사결정기법, ⑤ 직업적응과 스트레스해소기법, ⑥ 실업과 직업위기 대처법, ⑦ 개인직업상담기법, ⑧ 직업상담 집단프로그램기법, ⑨ 직업상담프로그램 기획 및 개발, ⑩ 직업상담 평가, ⑪ 직업상담행정
직업발달사
① 시대별 직업정책, ② 생산시스템의 변화, ③ 노동시장 특성, ④ 직업생성과 소멸, ⑤ 인적자원개발, ⑥ 국민특성으로 발달된 직업능력, ⑦ 환경특성으로 발달된 직업능력, ⑧ 문화유산에서의 직업발견, ⑨ 대리학습 가능한 역사인물들, ⑩ 직업윤리

직업비교문화
① 직업비교문화이론, ② 문화변용, ③ 문화충돌의 요인들, ④ 직업선택과 의사결정기법, ⑤ 직업적응과 스트레스해소기법, ⑥ 실업과 직업위기 대처법, ⑦ 문화충돌 극복 직업상담기법, ⑧ 문화충돌 극복 직업상담 집단프로그램기법, ⑨ 직업상담 평가
인적자원개발
① 인적자원개발의 의의, ② 국가인적자원개발론, ③ 직업훈련, ④ 직업교육, ⑤ 진로교육, ⑥ 인적자원개발 평가

직업의학 및 재활
은 ① 인간의 불안 및 두려움으로 인한 심리적․신체적 반응, ② 작업조건 및 작업상황, ③ 작업장에서의 인간의 신체적․정신적 위험, ④ 직업병 및 산업재해, ⑤ 작업환경과 인간공학, ⑥ 신체적․정신적 상실과 직업적응, ⑦ 직무분석과 재활훈련
직업분석
① 직무분석, ② 직업특성, ③ 직업정보분석, ④ 직업정보가공, ⑤ 성장․융합․소멸 직종 추이 및 전망, ⑥ 직업정보의 평가



직업지원시스템
① 직업지원시스템의 역할과 기능, ② 고용보험 운영, ③ 직업안정기관의 기능과 역할, ④ 산업안전시스템, ⑤ 고용복지 시스템과 유형






2. 提言

본 고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직업학의 학문적 영역과 경계를 제시한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그러므로 다음과 같이 제언하고저 한다.

첫째, 직업학이 독자적인 학문으로서 그 가치가 높으며 다른 학문과 동등한 활동성을 인정해야 한다.

직업학은 한국에서 경기대학교 대학원과정에 설치한 유일한 학과이다. 직업학의 학문적 가치와 영역 그리고 시대적 요구가 매우 높음에도 불구하고 확산을 가져오지 못하고 있다. 한국학술진흥재단의 학문분류를 보자면, 사회과학분야에서 진로직업상담 분류에 그치고 있다. 그러므로 학문적 독립성을 부여야 하며,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확산됨으로서 질 좋은 인력을 배출할 수 있다.

둘째, 관련 부처의 지속적 관심이 필요하다.

직업학은 교육인적자원부, 과기부, 산업자원부, 노동부, 여성부 등을 망라한 정책적 이슈들을 연구대상으로 하고 있다. 그러므로 각 부처에서는 직업학의 발전을 위한 관심이 필요하다.

셋째, 직업학의 발전을 위한 왕성한 학문적 연구가 필요하다.

직업학이 성립된지 10년이 지나니 않지만, 그동안 개척되지 못한 영역도 상당수 있다. 직업학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과 더불어 왕성한 학문적 성과가 있기 위한 노력들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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