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5월 5일 월요일

펌프 창업학:마중물을 부어야 물이 잘 나온다.

펌프 창업학: 마중물을 부어야 물이 잘 나온다.



1998년부터 약10년간 창업분야에서 일을 하면서 수 많은 예비창업자들을 만났다.

그 분들에게 가끔 강의를 하면서 강조하는 것이 바로 '펌프 창업학'이다.



지금은 찾아보기기 힘들지만, 옛날 시골의 집에는 아래의 그림과 같은 펌프가 있었다.

이러한 펌프를 사용해서 물을 퍼 올리려고 할 때에는 ‘마중물’이라는 것이 필요하다.



즉, 펌프가 말라있을 경우 아무리 펌프질을 해봐야 물이 올라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마중물이다. 물을 한바가지 정도 펌프 속에 붓는다.

그런 다음 펌프질을 하면 놀랍게도 물이 잘 나온다. 이때 부어주는 물을 마중물이라 한다.



창업을 통해 돈을 벌어 부자가 되는 이치도 이와 같다. 즉, 돈이 돈을 벌어준다는 것이다.

예비창업자들의 경우에는 이러한 펌프의 이치를 잘 생각해야 한다.



창업을 준비하는 단계에서 부터, 전문가와의 상담을 하는 과정에서, 그리고 각종 창업교육 및

박람회에 참가하는 일에 이르기까지 얼마의 '마중물'을 준비하고 있는가를 생각해야 한다.



아직도 많은 예비창업자들은 창업교육에 참가하여 참가비를 납부하는 것을 꺼리는 경향이 있다.

또한 본인은 많은 돈을 벌려고 하면서도, 창업전문가와의 상담에서는 무료를 원한다.

그 흔한 창업책 한권도 구입하지 않으려는 생각도 갖고 있는 것은 놀랄만한 일이다.



옛조상에 펌프를 만들어 사용하던 지혜를 창업의 분야에서도 잘 활용한다면,

대박은 아니더라도 적어도 실패하지 않는 창업은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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